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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 성천막국수 - 막국수

추천 받아서 방문한 집이다.호불호가 꽤 클 것같은 느낌이긴하지만, 나는 마음에 들었다! 혼자가면 제육 4점 + 막국수 세트를 먹을 수 있다. 물론 난 고기를 좋아해서 그냥 제육 반판시켰다. 비빔 막국수를 먹었는데, 양념이 짜니 바로 다 풀지말고 조금씩 다대기를 풀면서 먹으라는 조언을 받았기에 그렇게 먹었다. 라멘에 아지헨을 넣는 것처럼 처음에 슴슴하게 먹었다가 점점 자극적인 맛으로 먹으니 고명하나없는 막국수를 먹으면서도 다채롭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참기름 냄새가 너무좋다...ㅋㅋㅋ 언제 한번 메밀이 100%로 들어간 미슐랭 막국수집에 방문한적이 있었는데, 메밀이 너무 많이들어가서 면이 푸석하고 뚝뚝 끊겼다. 건강에 좋을지 어떨진모르지만 맛으로 놓고보면 실망스러웠다. 성천 막국수는 면이 쫀득하고 ..

샤오미 14T - 아이폰 16에서 갈아탄 리뷰

얼마전까지 구글 픽셀7을 아주 잘 쓰고있다가, 자가 수리로 인해 볼륨키가 고장나기도하고 더위먹고 하루 내내뻗은적이 있어서 급하게 아이폰 16e로 교체했었다. 오랜만에 아이폰 진영으로 넘어왔기에 기기사양을 제대로 몰랐고, 16e는 맥세이프가 빠져있는데다 Face ID 기능도 조악해서 최종적으로 아이폰 16으로 기기변경을 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판다 익스프레스가 너무 먹고싶어서 여의도 IFC몰에 갔다가 샤오미 매장에서 이 녀석을 보게된다.샤오미 매장에는 샤오미 폰이 라이카랑 협업했다는 광고가 대문짝만하게 있었다. 아니...그 비싼 라이카가 휴대폰에 들어있다고?!15T 라인은 백만원대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델인 14T를 구경해보았다. 사진을 찍어보니 정말 다르긴다르다.이게 폰 카메라인가~D..

나/리뷰 2025.09.14

[용산] 한땀스시 - 초밥

용산역 근처 초밥집을 찾다가 초밥 구성과 모양이 이 가격대가 아닌데...싶어서 방문했던 집이다.25000원 세트를 먹었는데 초밥에 장국, 차완무시, 새우 튀김 우동, 아이스크림 디저트까지 코스로 제공해준다. 심지어 런치때는 16000원! 트러플, 우메보시, 감태, 아귀간, 삼치와 청어, 단새우 등 보통 동네 초밥집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재료들이 가득하다. 초밥을 하나하나 집어먹을때마다 음~!! 하면서 먹었다. 정말 오랜만에 맛있는 초밥을 먹어보는 것 같다. 서비스로 감자 고로케도 받았는데 고로케마저도 맛있는 맛집. 찾아가는 법이 조금 까다롭지만, (이것도 용산 자주다니시면 쉬울듯)맛이 아주 좋은 집이라 또 다시 방문해서 다양한 요리를 맛보고싶다.

올 뉴 아반떼 주행후기

탑승계기이사 전 레이싱 시트를 당근하면서, 이케아도 한번 갔다오기 위해서 G카로 빌렸다. 실내처음에 앉자마자 느낀건 진~짜 넓다!였다. 요즘 스타일대로 가로로 엠비언트 라이트가 쫙 들어가있어서 그런가, 가로가 엄청 넓은느낌.그리고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그 공간이 휴대폰을 놓기도, 뭐 거기서 피크닉을 해도 될만큼 쾌적했다.하지만 그 공간이 162짜리 작은 인간한테는 너무 크게 느껴졌다. 어른 사이즈에 맞춰서 만들었는데 아기가 탄느낌... 아, 이거 운전 어렵겠구나 생각이 절로들었다. 트렁크는 사람 3명은 납치할 수 있을정도로 매우 넓었다.왜 이렇게 넓은거야...??? ㅋㅋㅋㅋㅋ 세단을 많이 안타봐서 다 그런가 모르겠지만K5타던 친구도 넓다고 했으니 넓은 편이 아닐까... 그리고 아주 싫었던 부분이있는데, ..

나/자동차 2025.08.10

올 뉴 모닝 주행후기

탑승계기차가 너무 타고 싶어서 (심각하게) 1달 월렌트로 빌린 차량이다. 실내실내는 혼자타기 불편하지 않지만, 190되는 사람들을 태우니 엄청 불편해했다. (접어서 탐)기아차는 예~전에 2002년쯤 ㅋㅋㅋ 쏘렌토 타고 처음 타보는데, KN으로 로고 바꾸고 기아 독기가 느껴졌다.핸들 가죽이라던가 시트, 만듦새가 아주 좋고 편하다. 온 가족이 현대차를 타서 나는 다양한 회사의 차를 맛보고싶어서 쉐보레를 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기아도 정말 좋구나 많이 좋아졌구나 깨닫게된! 5인까지 탑승해봤다. 주행모닝은 내가 탄 첫 경차다. 처음에 모닝을 타고 소리를 질렀다.이렇게 운전이 재미있다고?! 고카트 타는걸 좋아하는데, 일반 차량에 비해서 진짜 고카트 타는 느낌이다.다른 차들은 운전석도 있고, 조수석도 있고, ..

나/자동차 2025.08.10

더 뉴 말리부 주행후기

탑승계기더 뉴인지 올 뉴인지 모르겠지만 사진처럼 생긴차...제주도 갔을때 렌트했다. 실내실내 넓이는 평범한 느낌빌린지 시간이 좀 지나서 기억이 안나는데 쉐보레 실내가 그렇지뭐...그래도 있을건 야무지게 다 들어가서 불편한 느낌도 전혀 없다. 주행되게 부드럽다는 느낌을 받았다.잘 모르긴해도 말리부가 현대의 그랜져랑 비교되는 급이라고 들었는데, 고급 세단 라인이 맞구나 딱 느껴졌다.브레이크 역시 밀린다는 느낌보다 부드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 발의 아날로그 입력이 그대로 들어가는 느낌! 사실 말리부를 서울에서 주행했다면 긴 전장때문에 스트레스를 굉장히 받았을 것 같은데제주도에서 주행했기에 차가 커서 불편한 점이 없었다. 1차선짜리 해안도로가 주행의 대부분~서문시장인지 동문시장인지 주차타워 들어가다가 엄마가 ..

나/자동차 2025.08.10

올 뉴 i30 주행후기

탑승계기i30는 동생차라서 빌려탈 수 있다. 실내실내는 꽤 넓게 느껴진다. 코나에 비해서 가로가 큰 느낌...실제 전폭을 보면 i30가 더 좁은데 뭐 사정은 디자이너들만 알겠지.동생차는 옛날 모델이라 기어봉, 게이지, 비상등 모두 근본 스타일이다. 난 근본 스타일이 편해...실내 디자인은 구리다. 주행브레이크가 많이 밀리고, 운전대가 윤활제 발라놓은 것 마냥 슥슥 무게감없이 돌아간다. 하지만 그만큼 부드럽게 주행이 가능해서 조금만 익숙해지면 누군가를 재워버릴 수 있을 것같다.그리고 디젤 차량이라 속도를 높였을때 소리가 너무 좋고~디젤 특유의 덜덜거림이 난 좋다. 코나를 많이 타다가 이걸 타면 확실히 차가 커진 느낌이며,해치백 스타일이라 뒷빵 엉덩이가 커진 느낌 (무게가 아니라 부피가)그래서 주차장 빠져나..

나/자동차 2025.08.10

코나 1세대 주행후기

탑승계기코나는 엄마차라서 운전 왕초보시절부터 빌려탔다. 실내실내는 소형 SUV라는 이미지 치고는 넓게 느껴지지않지만 좁지도 않다.비상등도 켜기 쉽고, 계기판도 평범하게 보기좋게 생겼다. 주행브레이크가 엄청나게 민감하다. 조금만 힘주어 눌러도 삐빅!하고 설 것 같은느낌.그래서 브레이크 밀리던 차타가 타게되면 움찔움찔하면서 멈추게된다.ㅋㅋㅋ이 부분이 뭔가 부드러운 주행보다는 스포티한 무빙이 가능하겠구나 느껴졌다. 그리고 운전석에서 보면 보닛부분이 되게 짧게 느껴지는데 실제로 짧은것같다!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전면 주차하기 편하다. SUV라 차체가 높아 시트 포지션도 높은데, 전장도 짧아서 차선변경 등 운전하기 쉽다.

나/자동차 2025.08.10

[망원] 기요한 - 카이센동

기요한은 체인점이라, 서울에도 3-4군데 지점이 있다.지점 바이 지점이 심하다고해서 고심하다가 회가 신선해보이는 망원으로 와봤다. 체인점은 루슐랭 맛집으로 올리기에 나만의 감점요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린이유는 다음 2가지 이유 때문이다.1. 17000원에 나오는 훌륭한 미니 코스 (두부 - 사시미 - 본식 - 도미곰탕 - 디저트 녹차모찌?)2. 기요한이 아니라면 일본에서 밖에 먹지 못하는 특별함 사실 저렇게 떡밥처럼 뭉친 카이센동은 일본 니혼바시의 츠지한이 원조다.츠지한도 추천받은 집이지만, 일본에 너무 먹을게 많고 겉보기에 비릴것같아서 방문하지 않았는데, 기요한을 맛보고나니 방문의사가 생겼다! 떡밥(?)은 비리거나 어묵맛이 날 것같아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뭐가 들어갔는진 정확히 알 수 없지..

템플 스테이를 다녀와서

난생처음 템플 스테이를 다녀왔다. 요즘따라 괴로운 마음이 들어서 스마트폰을 보면서 생각하는걸 멈추고 수많은 정보를 뇌에 욱여넣는 행동을 한다는걸 깨달아서였다. 내가 괴로운 것은 심각한건 아니고, 보통 사람들이 느끼는 일상적인 괴로움 정도기는 하다. 불안과 질투, 후회 같은 감정들인데 이러한 생각들이 아무런 도움도, 피해도 되지 않는다는 걸 알기에 멈추고 싶었다. 괴로움에 대한 원인과 출처에 대한 정의는 끝났지만 해결방법을 찾지 못했고, 템플 스테이가 해답이 되지않을까? 생각했다. 안전한 곳에서 스마트폰을 끄고 하루를 생활하는 것도 궁금했고! 템플 스테이에 온 사람들은 그다지 다양하지 않았다. (ㅋㅋㅋㅋ)9명중에 8명은 내 또래로 보이는 여자고, 1명은 여자친구가 오자고해서 따라 온 것으로보이는 남자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