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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1983 공복식당 - 냉삼

양재 아트 마켓? 갔다가 우연히 찾은 가게다. 1인분 13000원짜리 냉삼집인데 이집의 특별한점은 고사리와 간마늘장이다. 마늘보쌈에 올라갈거같은 간마늘을 약간 올려두고 부드러운 고사리와 함께 먹으면 다른 냉삼집에서는 찾을 수 없는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저녁에도 식사메뉴가 되어서 된장 술밥이랑 해물라면, 계란찜도 같이 먹었는데 다들 맛있었다. 하지만 남는 단하나의 의문...냉삼은 도대체 왜 비싼걸까~

Beelink MINI S : 미친 가성비의 미니 PC

나는 너굴 리스트, 김래일의 애니캐 테스트 두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서 Vultr에서 서버를 빌려 쓰고 있다. 둘 다 그렇게 사용자가 많지도 않아서 수익도 거의 없다시피하고 의리로 올려두었는데, 서버 비용이 꽤 부담스러웠다. 너굴리스트는 2019년에 출시해서 무려 4년된 서비스다...ㅋㅋㅋㅋ 세월이 정말 빠르군... 초반에 유저가 폭발적일때는 월 $88짜리 서버를 사용했다가, 동물의 숲 인기가 줄어들며 3년 전에 $44로 줄여서 쓰다 작년 말부터는 $31로 줄였다. 서버비가 많이 줄어든 것 같지만, 환율은 나를 냅두지 않았다. 3년전 1100원대이던 달러 환율은 지금 1355원...! $31는 이제 한국돈으로 42,000원이다. 1년에 도메인 비용, Apple Developer 갱신 비용까지 합하면 너굴..

나/리뷰 2023.10.27

[Steam] 스팀 보류중인 거래 취소하는 방법

구매를 하려다 중간에 취소하고, 다시 장바구니에서 결제하려할때 보류 중인 다른거래에 의해 결제가 막히는 경우가 있다. 당신에 계정에 대해 보류 중인 또 다른 거래가 있기 때문에 처리가 이루어 질 수 없었습니다. 내 지갑 보기 > 내 계정 정보 보기(오른쪽 아래) > 구매 기록보기에서 문제가 있는 보류된 결제건의 영수증 아래 취소하기를 눌러주면 된다.

나/이슈 2023.10.21

주석은 중요하다

지난 2주는 아주 고통스러웠다. 긴 연휴가 끝나고 마법처럼 이슈들이 빵빵 터졌다. 마치 잘 쉬었냐고 인사하는 것처럼... 긴 이슈의 터널을 통과하면서 "주석은 중요하다"라는 것이 뼈저리게 느껴졌다. (모든 것이 주석때문은 아니었지만) 물론, 주석은 해가 되기도 한다. - 별다른 주석 없이 주석처리된 코드 - 코드와 맞지 않는 Outdated된 주석 - 쓸모없는(redundant) 주석 Clean Code 열풍과 함께 주석 없는 코드가 완전히 대세가 되었다. "주석 없이도 읽힐 수 있는 코드가 잘 짜여진 코드다"라는 말 한번쯤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한다. 나도 그에 동의했고, 되도록이면 주석을 적지 않으려고 했다. 마틴 파울러 선생님이 틀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내가 틀렸다고는 생각한다. 내가 쓴 코드가 정..

[청계산] Re두부로 (구 리숨두부) - 두부요리

리숨두부를 위해서 청계산을 여러번 오르내렸는데, 정말 그럴만한 집이다! 안그래도 맛있는 집인데, 등산뒤에먹으면 맛이 3배가 된다 ㅋㅋㅋ 여기서 정말 다양한 메뉴들을 먹어봤지만 최고는 역시 두부 보쌈이다. 따뜻한 두부와 보쌈을 함께 싸먹으면 바로 신선되는 거임~ 고기들도 비린내가 하나 없이 깔끔한 맛이다. 리숨두부의 특징은 두부의 절반이 까맣다는건데, 이게 공정상 그렇게 된다고 했나? 그랬던 거같다. 일반적으로 사먹는 두부와는 당연히 비교가 안되고, 정말 적당히 단단하고 부드럽다. 표현이 이정도 밖에 안되네 아휴! 또 한가지 빠질 수 없는 메뉴는 "숨두부"라는 메뉴인데, 따뜻한 두부물에 리숨두부의 두부들이 담겨서 온다. 별거아닌 메뉴인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고소함이 미쳤다. 여기에서는 정말 전국8도의 막..

[창원 사파동] 황금낙지돌솥밥 - 낚지볶음정식

13000원짜리 낙지 볶음 정식에 낙지도 많은데 돌솥밥까지 든든하게 한상 차려주신다. 아삭아삭한 콩나물도 주니까 텁텁해할 겨를이 없었다. 적절한 불맛과 양념이 아주 맛있는 집! 양파가 가득한 양념을 먹다보니 묘하게 김유순 대구뽈찜이 떠올랐다. 여긴 유명하지 않고 동네사람만 아는 숨겨진 맛집이니 한번쯤 가보시길 추천한다.

[Jetbrains IDE] 자주 쓰는 단축키(Shortcuts) 모음 (mac)

Mac 유저를 위한 InteliJ, Android Studio, PyCharm등의 Jetbrains의 IDE의 단축키 모음이다. 모두 유용하지만, 특히 숙지하면 좋은 단축키 기능에 * 체크를 해두었다. 기능 단축키 *Editor로 포커스 이동 ESC *자동완성 (Auto Complete) Command + Enter 메서드 오버라이드 (Override/Implement Members) Ctrl + O 인터페이스 구현 (Implement Members) Ctrl + I 커서가 가리키는 부분 Refactor Ctrl + T 커서가 가리키는 부분을 상수로 빼기 Command + Option + C *이름 일괄 변경(클래스, 변수, 기타 등등) Shift + F6 변수 생성 Command + Option + V..

나/이슈 2023.09.29

[서울대 입구] 진순자계란말이 김밥 - 김밥

진순자 계란말이 김밥이 먹고싶을때는 대체제를 찾을 수 없다.. 단무지, 햄, 계란...단순한 재료의 김밥으로 NFT를 만들어내다니 신기한 집이다 ㅋㅋㅋ 김밥은 입안에 쏙들어가는 충무김밥보다 1.5배정도 더 큰 사이즈고, 항상 무 장아찌를 같이 주시는데 이 장아찌와 김밥의 조합의 중독성이 대박이다. 글 쓰다보니까 다시 장아찌의 감칠맛이 생각나는군.... 매장에서 먹으면 칼칼한 우동국물 같은것도 주시는데 우동은 아니고 다시다 국물도아니지만..오뎅국물? 비슷하다. 그것도 맛있다.

[방배] 핏제리아오 - 피자, 파스타

피자는 내가 싫어하는 음식이지만, 이탈리안 피자는 누가 먹자고 하면 먹는편이다. 핏제리아오는 전체적으로 간이 적당~하다. 짜거나, 감칠맛이 압도하거나, 어느 하나 튀는것 없이 잘 조율된 그 맛이 다음 한입을 더 먹게 하는 것같다. ㅋㅋㅋ 또 도우가 아주얇아서 피자 먹었을때 특유의 더부룩함이 덜하다. 파스타도 파스타집 뺨치게 맛있는 편이라 같이 먹기 좋다. 체인점인데, 방배점은 콜라도 중간에 먼저 더 채워주시고, 서비스 피자도 주시고... 뭔가 서비스가 좋았다!

[상도역] 고우마구로 - 초밥

일 끝나고 종종 가는 초밥집이다. 그냥 저냥 캐주얼하게 먹을 수 있는 판초밥집은 아주 많지만, 맛있는 판초밥집은 드물다. 난 초밥을 세상 모든음식중에 제일 좋아하는데 부자가 아니라서 오마카세를 맨날먹지 못한다. 그래서 경험적으로 맛있는 판초밥집을 찾을 수 있는 기준이 어느정도 있다. ㅋㅋㅋ 1. 초밥과 회 모양이 균일할것 초밥 크기가 비슷하고 균일하게 생겼는지가 해당된다. 위에 올려진 횟감에도 해당되는 얘기인데 예를들면 같은 연어초밥인데 자른 회 모양이 다 다르게 생겻다거나하면 그 집은 별로다... 2. 반질반질 윤기가 날것 솔직히 요리사가 아니라 뭘바르는건지 모르겠지만 맛있는집은 회가 반질반질 빛이난다. 3. 새우초밥은 흔히보는 그 모양이 아닐것 납작한 그 이마트초밥에 붙은 초새우 그대로 쓰는 집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