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슐랭 맛집 26

[베트남 푸꾸옥] Phố Nướng / seafood & meat grill - 해산물, 고기

해산물, 고기 2종류의 음식을 하는 집이라 사진도 최초로 2개 올리겠다!부모님이 아무래도 깔끔한 걸 선호하셔서 푸꾸옥에 갔을때 5성급 호텔 식당들도 몇군데 가면서 음식을 먹어봤다.그 음식들도 환상적으로 맛있긴했지만, 그 가격이라면 응당 맛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 집은 아마도 생물 해산물을 쓰지않는 것같지만, (생물도 팔긴함)그래서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산물 모듬을 제공한다. (실제로 푸꾸옥 호텔 해산물 식당에서 생물 새우 1kg는 한국돈 4만원가량으로 비싼편이다.) 맛의 차이가 있느냐? 절대 아니다.그릴을 잘하는 집이기때문에 굽기와 양념 스킬이 장난아니다... 뭘 던져줘도 잘 할 것같은집?푸꾸옥 다른 식당에서는 조개 요리가 해감이 덜되어있거나 한국인 입맛에 맞는 양념이 되어있지않은데,이 곳 양파 오일..

[베트남 푸꾸옥] Hủ Tiếu Mực Tư Hường - 쌀국수, 반쎄오

푸꾸옥은 섬 전체가 관광지라서 허울만 좋은가게들이 많다.맛있다고 하더라도 (베트남 물가기준) 가격이 비싼데 한국의 그저 그런식당맛...이돈씨가 절로나온다.그래서 정말 잘 찾아야한다. 즈엉동 야시장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있는 이 집은푸꾸옥에서 먹어본 베트남 요리집중에 최고다. 가격도 반쎄오 + 돼지고기 꼬치 + 돼지고기 짜조 + 오징어 쌀국수 + 공심채 볶음 5종합쳐 290k, 지금 환율로 만 육천원이다.  도착해서 처음으로 먹어본 베트남 음식집이라서 정말 감탄하며 먹었지만,마음속 깊은곳에서는 혹시 이게 평균일까? 이 집을 뛰어넘을 수 있는 집이있을까? 있으면 어떡하지??라는 의문이 터져나왔다. 후회하지 않기위해 근방의 유명한 집들도 먹어보고 시장을 돌면서 음식상태를 봤지만역시 이 집이 정말 최고의 로컬맛집..

[중앙대] 세울타코 - 타코

세울타코는 Take-out / 배달 전문점이다.배달의 민족에 떠서 먹었는데 집에서 걸어서 3분이었던...ㅋㅋㅋ 여기에서 가장 잘 나가는 메뉴는 새우 타코다.한 입 깨무는순간 새우살이 엄청나게 톡톡 터지는데, 타코를 처음 먹을때부터 끝까지 계속 터진다..새우가 엄청나게 많다는 말!ㅋㅋㅋ 타코 또띠야는 부드러운 스타일이라 술술넘어간다.보통 타코는 엄청나게 자극적인 소스들로 도배되어있는데, 이 집은 과카몰리 소스와 아삭아삭한 야채들로 딱! 적절한 최고의 간을 맞추고있다.

[일본 후쿠오카] 因幡町 一慶 - 타이차즈케

구글 맵 https://maps.app.goo.gl/EtHcwaPDSPGCp7CL9가게이름은 "이나바쵸 잇케이"라고 읽는다고 한다. 타이차즈케로 이미 유명한 집이다.일반적으로 오차즈케집은 아침에 새벽같이 열고 저녁에 닫지만, 여기는 꼬치구이 같은 술 메뉴도 있다.꼬치구이도 당연히, 맛있다. 참깨 소스에 곁들여져있는 와사비를 기호에 따라 섞은뒤,도미와 밥을 조금씩 먹다가 참깨 소스를 밥 위에 붓고 다싯물을 넣어 먹으면 된다.도미는 시원하고 달달하며, 참깨 소스는 짭조름해서 밥도둑이 따로 없다. 후쿠오카에는 유명한 "캇포 요시다"라는 타이차즈케 집이 있는데, 여기를 못가봐서 이 집을 올릴지 말지 고민했다.하지만 캇포 요시다가 이 집보다 더 맛있을 수 있겠냐?라는 대답에는 답할 수 없을정도로 준수하게 맛있었던..

[일본 후쿠오카] Hakata Gomasabaya - 고마사바

구글 맵 https://g.co/kgs/aGrn15V텐진역에서 3-5분가량 걸어가면 위치한 식당이다. 현지인들이 줄을 서서먹으며, 자판기로 구매하므로 영어나 한국어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게 약간의 단점..? 메뉴를 읽을 수 없었기때문에 나는 사람들이 뭘 사는지 지켜보다가 똑같은 메뉴로 골랐다. 1600엔짜리 메뉴! (가장 비싼 메뉴는 1800엔이었다) 먼저 자판기에서 원하는 메뉴를 뽑고 (카드안됨) 기다리면되는데, 웨이팅이 있지만 워낙 노련한 가게라 회전율이 좋아 빨리빨리 빠진다. 메뉴는 앉자마자 바로 나왔다. 시원한 간장에 담긴 참깨가 올려진 고등어 회와 따뜻한 밥을 함께 먹는 요리! 셀프바에는 생선튀김이 준비되어있으니 고등어를 아낄 것 없이 마음껏 먹으면된다. 고등어는 등푸른 생선이라 비릴 것 같지만..

[신림] 남향티하우스 - 딤섬

신림에 있는 딤섬집 남향티하우스다.얼마전에 대전에서 정말 맛있는 하가우집에 갔는데, 여기는 정확히 절반 가격으로 80%는 따라온다. 이집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마라 완탕이다. 난 마라를 정말 싫어한다. 마라탕도 마라샹궈도 0%맛으로 시키는데, 여기 마라완탕은 마라특유의 화한 느낌없이 먹을 수 있다. 그러면 마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실망하느냐? 그것도 아니다.  한입 후루룩 먹으면 매콤한 양념과 부드러운 딤섬이 어우러지며 정말 맛있는집이네! 생각이 절로든다.배달을 시키면 다들 먹는게 저 차슈 덮밥인데, 개인적으로 차슈덮밥은 특이하지 않으니 다른 메뉴를 찾는 것을 추천한다. 차라리 딤섬류를 2개 더 시키든... 모든 딤섬들이 맛있었다.  다음에 홀에 직접 가보고 싶다.

[제주 조천읍] 선흘곶 - 쌈밥정식

지난 7월에 제주도에서 먹었던거라 다녀온지는 꽤 되었는데, 올리는걸 깜빡하는 바람에 늦게나마 작성한다. 부모님 모시고 간 곳인데 아직까지도 부모님이 그때 거기 정말 맛있었다고 극찬을 하는 집이다. 쌈밥 정식이다보니 처리속도가 느려서 10-20분정도 대기를 했던 것 같다. 조만간 이사가신다했으니 이제는 더 넓은 곳에서 하시려나~ 우리가족은 정말 모든 반찬을 하나 남기지않고 싹싹 긁어먹었고, 밥을 더 푸는건 무제한이라 나는 반그릇, 아빠는 1그릇 더 먹었다. 밥상이 조화롭다는 말이 참 잘어울리는 곳이다. 아무거나 집어먹어도 잘어울린다.  제주도에 가게된다면 또 가고싶은 집.

[삼천포] 삼천포 정서방 - 생선구이

꽤 오래전부터 눈독들였으나, 타이밍이 안맞아서 못가보다가 드디어 다녀왔다.50분정도 기다려서 들어갔는데 이 집은 맛을 제외하고서라도 기다리는 손님들에 대한 대우가 좋아서사장님이 정말 외식공부 열심히하셨다는 느낌이든다...ㅋㅋㅋ 여름철에 기다려도 에어컨 빵빵하게 기다릴 수 있게끔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 아주 크게 마련되어있고, (그래서 모두가 앉을 수 있다.) 오랜 기다림에 대한 대가로 6천원 상당의 코인(?)도 받았다. 이 가게에서 생선이나 기타 특산품들을 사갈때 사용하는 코인이다.  생선구이정식을 시켰는데 여기에는 양념게장, 숯불고기, 명태전, 꼬막도 같이 따라온다.생선구이를 제외하고서라도 나머지 음식들은 각각 전문점을 모두 후두려패는 수준의 맛이다. 생선구이에는 따로 간장이나 찍어먹는 소스같은..

[논현역] 꼬들 삼겹살 - 돌솥정식

논현역에 볼일이있어서 점심에 잠깐 돌솥정식을 먹어봤던 집이다. 가격은 정확히 기억안나지만 1만원 아래였던거 같은데 사진으로 보이는 것처럼 정말 푸짐하게 나온다. 논현하면 비싼 이미지가 있어서 이런 가격에 놀랐는데, 맛에 두번 놀랐다. 고깃집 답게 고기도 맛있고, 김치찌개, 스팸, 두부, 김치 빠질 것 없이 맛있다. 마지막에 숭늉으로 마무리하면 배가 든든- 우리 집 근처에있었다면 진짜 거짓말 안하고 일주일에 4번은 다녔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