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천 받아서 방문한 집이다.
호불호가 꽤 클 것같은 느낌이긴하지만, 나는 마음에 들었다! 혼자가면 제육 4점 + 막국수 세트를 먹을 수 있다. 물론 난 고기를 좋아해서 그냥 제육 반판시켰다.
비빔 막국수를 먹었는데, 양념이 짜니 바로 다 풀지말고 조금씩 다대기를 풀면서 먹으라는 조언을 받았기에 그렇게 먹었다. 라멘에 아지헨을 넣는 것처럼 처음에 슴슴하게 먹었다가 점점 자극적인 맛으로 먹으니 고명하나없는 막국수를 먹으면서도 다채롭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참기름 냄새가 너무좋다...ㅋㅋㅋ
언제 한번 메밀이 100%로 들어간 미슐랭 막국수집에 방문한적이 있었는데, 메밀이 너무 많이들어가서 면이 푸석하고 뚝뚝 끊겼다. 건강에 좋을지 어떨진모르지만 맛으로 놓고보면 실망스러웠다. 성천 막국수는 면이 쫀득하고 탄탄한걸보면 메밀이 덜 들어간것같은데, 난 이쪽이 더 맛있었다.
요즘은 돈만 적당히내면 맛있는 집이 많다. 서울의 아무 백화점 8층에가서 막국수를 시켜도 난 맛있게 먹을거다.
하지만 기억에 남지 않는다. 다시 그 집에 갈 이유가 없다.
이상한 다대기 양념과 독특한 무짠지는 성천막국수만의 특색이고, 이런 것들이 대체할 수 없는 이집만의 매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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