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마지막 행사라고 생각하고 신청한 GDG Songdo 2023이다. 송도라 좀 멀긴하지만 발표 주제도 다양하고 알차보여서 신청했다. 난 도전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데, 안드로이드 개발을 하면서 화면만 뽑아대니 회의감이 들었던 시절도 있었다. 화면빼고 정말 문제들만 남는 DevOps나 백엔드로 일하고 싶었다. 하지만 최근에 문득 생각이 든게... "잘하는 걸 즐기지 못한다는 건 인생을 하드모드로 살아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길을 걷다가 뿅-하고 떠올랐다. 잘하는 걸 더 잘해서 잘하는 자체로 재미있게 즐겨도 좋지않을까? 그래서 이번 발표는 안드로이드/KMP 관련 발표만 있는 gradle clean방에서 썩어보았다. 모두 양질의 발표로 정말 유용하게 잘 들었지만, 코드샘플이 있었던 몇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