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EVCON 2024를 다녀와서...

 

 

사내 Rust 스터디를 하고있는데, 우연히 Rust 관련 세션이 열리는걸 봐서 같이 공부중인 개발자들과 함께 데브콘에 참석해보게되었다. 모든 세션이 알찼지만, 공유하면 좋을 것 같은 2가지 세션에 대해서만 적어보려고한다.

 

<알아도 도움안되는 얕은 개발지식들 - 이건 어떻게 구현되었을까?> by 강대명 레몬트리 CTO

크게는 "Expired" 기능과,  확률적 False Positive 자료구조 두가지에 대해서 다뤘다. 우리가 정말 편하게 사용하는 라이브러리들을 직접 구현하려고하면 부딫히는 고민들을 이렇게 날먹으로 들을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특히 Expired 기능 구현관련해서는 레디스의 맛을 본 안드로이드 개발자라, 예전에 비슷한걸 만들어볼려고 했을때 겪었던 고민들과 해결책들이 줄줄이 이어져나오는게 공감갔다...

 

그 밖에도 BloomFilter라는 흥미로운 자료구조를 접하게 된듯. 언젠가 응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도 오픈소스 하나쯤 내놔볼까> by 김영재 LINE 기술임원

최근에 번역관련해서 여러 솔루션을 찾아보다가, 음...그냥 내가 오픈소스로 만드는게 낫겠는데?라는 생각이들어서 할까말까 고민중이었는데 때마침 이런 세션이 열려서 먼저 비슷한 길을 간 선배님의 말씀을 듣게되었다. ㅋㅋㅋ 난 열정이 5년까지는 못가는데, 5년간 단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정말 여러번 시도해보신게 인상깊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어느 환경이든 작동할 수 있도록 추상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추상화를 연습하는 좋은 방법은 "설정파일"부터 만들어 보는 것이라는 조언에 마음 속으로 무릎을 탁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