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마인크래프트 앱 개발일기

마인크래프트 가이드 앱 개발기 1편

Lou Park 2016. 2. 7. 00:35

마인크래프트 가이드 앱 개발기 1편

 

마인크래프트 가이드 앱 개발기 1편이다.

마인크래프트 가이드 앱이 뭔지 간략히 설명하고 역사와 지금 상태를 기록하겠다!

 

 

이 앱은 MOJANG 이라는 게임회사에서 개발한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을 쉽게하기 위한 앱이다.

아니 얼마나 게임이 어려우면 쉽게하기 위한 앱이 있냐고...?

게임이 어렵지는 않지만 마인크래프트는 샌드박스형 게임(유저가 마음대로 다 할수있는)이기 때문에 외우거나 기억해둘 사항이 많다.

사진처럼 활을 하나 만들기 위해서 거미줄 3개워 막대기 3개를 저 위치 그대로 놓아야한다.

나도 마인크래프트를 하다가 매번 조합법을 검색하기 귀찮아서 만들기는 했다.

그리고 데이터를 모두 소스 안에 두면되어서 그다지 큰 기술이 필요하지 않았다.

버튼, 인텐트 정도만 알면 만들 수 있다.

 

대규모 업데이트

 

하지만 이건 고등학교 3학년이 되기 전에 만든 것이었다.

앱은 매우 조잡하고 UI도 거지같기 그지없었다 ㅋㅋ

대학교에서 자바 수업을 듣고 이제 public private protected를 구분할줄 알게되서

2달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했다. 유저가 느끼는 부분은 UI 변경 뿐이지만

나는 거의 모든 코드를 리팩토링했다. 앱을 새로 만드는 고통을 겪어야 했다.

라이브러리 사용법도 알게되어서 photobucket과 picasa 같은 이미지 저장소에 사진을 올려두고 Glider로 이미지를 가져왔다.

 

구글 애널리틱스를 통한 깨달음

 

덕분에 앱 용량도 17MB에서 9MB로 줄었다.

구글 애널리틱스에 의하면 내 앱 유저들은 18-24세 이하로 자신의 폰을 가지고 있거나

30-40대 부모님의 폰을 빌려 설치한 경우가 많다.

18-24세 이하 유저들은 내 앱 말고도 게임 앱을 엄청나게 갖고 있을 것이다. (대부분이 Gamer라고 분류되어 있기도 하다.)

그런 게임앱들이 깔린 용량이 타이트한 폰에서 내 앱이 살아남으려면 다이어트 하는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설치 기기의 무려 5%가 삼성 갤럭시 그랜드 맥스이다. 보급형 모델에, 높은 용량은 무리인 것이 맞다.

 

구글 애널리틱스를 이용해서 얻는 정보들이 참 많다.

이번에 새로 만든 검색기능과 리뉴얼한 Tip 기능이 성공적이었는지도 페이지뷰로 간단히 조회 가능하다.

 

다음 업데이트?

 

다음 업데이트는 1.9 아이템 추가와 버튼 아이템 오류 수정 정도가 될 것이다.

 

앱 개발 팁

 

앱을 개발하면 피드백이 아주 중요하다. 사용자의 요구 사항을 듣고, 수정하고 업데이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렇게 앱이 개선되면 진정한 모습이 나온다. 사용자의 피드백을 많이 받기 위해서 눈에 잘 띠는곳에 리뷰달기 버튼을 달아두는 것이 좋다.

긍정적인 말로 사용자로 하여금 리뷰를 달기 전에 좋은 마음을 가지도록 해라! (말이 이상하지만)

나는 모든 사용자가 이 앱의 팬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개발자인 내게 좋은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대하고 있다.

가끔은 힘들지만, ㅎ;

아 그런데 고민이 있다. 앱 이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