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를 사게 된 이유
불과 이틀 전 까지만 해도 가습기를 살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그동안 아침마다 눈이 너무 건조해서 인공눈물을 넣지 않고서는
일어날 수 없었고...특히 어제, 너무 너무 건조해서 새벽에 깨는 바람에 꼭 사야지!하고 사왔다.
무지 제품의 철학에 감동받고 무지라면 다 좋아라하는 사람이지만
실제로 1만원 이상의 무지 제품을 구입해본건 이번이 처음이다. (가격이 어마무시하다..)
가격적 측면
이 조그마한 가습기 하나에 무려 69000원이다.
이정도 크기의 다른 가습기들은 대략 2만원 가량한다.
나는 이 가격이 이렇게 이루어진거라 생각한다...
기본 2만원 = 다른 가습기 가격.
+ 1만원 = 절제된 디자인
+ 1만원 = 램프값
+ 1만원 = 아로마 디퓨저값
+ 2만원 = 무지호갱값
디자인
ㄱ자 모양 케이블 전원버튼을 거꾸로 꼽는 방식이라 튀어나오면 어떡하지? 잠시 고민했다.
위 사진처럼 홈을 파여있어서 선을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었다.
바닥에 놓았을때도 안정감있게 놓을 수 있었다.
꼭 필요한 글자나 설명그림 외엔 아무것도 장식되어있지 않아 어디에나 잘 어울릴듯하다.
무지만큼 반투명 플라스틱을 잘 쓰는 회사는 없을거다!
구성품 특이사항
물탱크라고 말하는, 계랑컵도 포함되어있다. 물을 채우는데 유용하다...왤케 리뷰할게 없지...
전원 케이블길이는 1~1.2m정도..?
무드등
다른 오아 가습기라던가.. 무지와 비슷한 디자인의 가습기들이 많지만,
결론적으로는 이 무드등 색상 때문에 이걸 구입했다고 해도 과언이아니다.
나의 마음을 편하게해주는 따듯한 주황 불빛...
단계조절도 가능하고 생각보다 많이 밝아서 램프대용으로 쓸 수 있을 정도다.
만약 이 불빛이 맘에 들지 않고, 현란한 불빛을 원한다면 오아 가습기를 사는 것을 추천한다.
성능은 비슷할 것이라고 보여진다 ㅎㅎ
아쉬운 점
주관적으로는 너무나 마음에 드는 제품이지만
리뷰는 아쉬운점이 필요하기때문에... 남기고 마치도록하겠다.
1. 이해할 수없는 가격
2. 짧은 분사시간 (최대 3시간, 13만원 짜리 더 큰모델 구입시 커버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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