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숙소 근처에 무인양품에 가고싶어서 검색하다가 "MUJI Beef Noodles"라서 얻어걸린 집이다.ㅋㅋㅋㅋㅋㅋ
공교롭게도 미슐랭 맛집이었고, 숙소(타이페이 101)과도 가까워서 저녁에 들르게 되었다.
대만에서 맛집이라고하면 한국인들이 줄을 서서있기에 걱정했지만,
웨이팅도 없고, 로컬사람들 2테이블을 제외하면 텅텅 비어있어서 바로 음식을 시킬 수 있었다.
우육면의 종류는 맑은 우육면, 그냥 우육면 두 가지가 있고
스지나 양 등 특수부위 바리에이션이 몇가지가 있다.
서빙하시는 할머니가 매우 친절했고, 영어도 되시고 주판식 암산인지 노련미인지 계산도 겁나 신기하게 빨리해주신다....
나는 "뿌야오 샹챠이(고수 필요없어요)"를 시전해서 고수없는 맑은 우육면을 먹었는데
대만에서 딘타이펑도 가고, 베이징 덕도 먹고 맛있다고 소문난 곳은 여럿 가봤지만 이 곳이 제일 맛있었다고 얘기할 수 있다.
고기는 풍족하고 아주 부드럽고 간은 덜 것도, 더할 것도 없이 완벽하다!
굳이 비슷한 맛을 찾자면 잘 만든 갈비탕의 맛?
면은 넓이를 선택할 수 있는데, 쫄깃한 넓은 도삭면 스타일을 선택했다.
그래서 씹는 재미가 일품이라 질릴게 없다.
같이 간 친구 2명은 빨간 국물인 일반 우육면에 스지와 고기 반반으로 먹었는데 빨간 우육면 역시 GOAT였다고 한다.
우육면을 도전하려 할때마다 중화권 음식의 냄새와 돼지 냄새에 실패했는데, 여기는 대 성공이다.
'나 > 루슐랭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삿포로] Uogashi Hikari Sushi - 초밥 (0) | 2024.03.17 |
---|---|
[일본 삿포로] SHIHACHI - 카이센동 (0) | 2024.03.17 |
[양재] 1983 공복식당 - 냉삼 (1) | 2023.11.12 |
[청계산] Re두부로 (구 리숨두부) - 두부요리 (2) | 2023.10.09 |
[창원 사파동] 황금낙지돌솥밥 - 낚지볶음정식 (0) | 2023.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