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무슨 그림이 72억에 팔렸다더라...일론 머스크 부인이 20분만에 60억을 챙겼다더라하는 뉴스를 보면 NFT라는 말이 등장한다. NFT란 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다. Fungible Token의 하나인 비트코인을 예로 들자면 나의 1 BTC와 일론 머스크가 가진 1 BTC는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 서로 교환해도 가치가 같으니까 되는거다. 반면, NFT는 내가 가진 토큰과 다른 사람이 가진 토큰의 가치가 상이해서 1:1 교환을 할 수가 없다. 똑같은 캔버스 사이즈에 그린 피카소의 그림과 고흐의 그림처럼 말이다. 모든 디지털 자원을 NFT로 만들 수 있고, NFT의 이러한 특성때문에 현재 거래소에는 그림, 움짤, 가상 세계의 땅 등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흠! 다른 창의적인 쓰임새는 뭐가 좋을지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것같다.
나도 NFT 거래소에서 아무런 사진이나 올려보고 싶어서 방법을 찾아보았다. 전체 흐름은 아래와 같고 하나하나 따라가며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거래소에 파일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게 목표다.
1. 이더리움 지갑 만들기
2. 지갑에 이더리움 충전하기
3. Opensea.io에 가입하고 이더리움 가스비용 지불하기
4. 사진 올려 경매 부치기
Metamask 이더리움 지갑 만들기
나는 투기목적으로만 코인을 거래했기 때문에 제대로된 블록체인 지갑이 없었다. Metamask 크롬 확장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간단하게 블록체인 지갑을 만들 수 있고, 사용법도 간단하다.
chrome.google.com/webstore/detail/metamask/nkbihfbeogaeaoehlefnkodbefgpgknn?hl=en
설치를 완료하고, Metamask 계정 생성후 열면 0x59B4827Bb9667Fa74e85dDDe9C1645f758644f9A 같은 문자열이 나오는데, 이것이 지갑주소! 바로 계좌번호에 해당한다. 그 외 Private Key가 있는데 본인만 알고있어야하는 중요한 키이니 떠벌리고 다니면 지갑이 털리므로 조심.
그리고 [Settings > Reveal Seed Words]를 누르면 'apple gum paper ...' 처럼 랜덤한 영어 단어의 배열처럼 보이는 시드 워드(Seed words)라는게 있는데 이건 다른 기기로 지갑을 이용하고 싶거나 할때 지갑 복구 수단으로 쓰이는 것으로, 이것 역시 어딘가에 소중히 보관해두는 것이 좋다.
* Metamask가 열리지 않아요
크롬 브라우저의 [설정 > 확장 프로그램]에서 MetaMask ID를 확인하고, 브라우저에 chrome-extension://<ID>/home.html 를 입력하여 접속 해보시길!
지갑에 이더리움 충전하기
이 부분이 가장 힘들었는데...Coinbase 같은 코인 거래소에서 이더리움을 사서 내 지갑에 전송하면 된다. 나도 Coinbase를 사용하고 싶어서 여권인증까지 했는데 무슨 일인지 결제수단 추가가 안되서 그냥 원래 사용하던 업비트를 이용해서 이더리움을 사게 되었다. 엄청난 손해를 본것같은 느낌이든다...진짜지만...ㅋㅋㅋㅋ
업비트에서산 이더리움을 내 이더리움 지갑으로 보내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출금신청에서 [일반출금]에서 출금 주소에 내 지갑주소를 적고(*틀리지 않도록 유의), 최소 0.02 ETH 이상을 입력하면된다. 주의할점은 한번 출금하는데 고정 수수료가 0.018 ETH이기 때문에 나처럼 바보같이 여러번 출금해서 이더리움 하늘에 날리지말고 한번에 출금하시길...
얼마를 충전해야 할까?
이더리움 블록 채굴자가 거래 확인을 하기위해 사용하는 컴퓨팅 비용을 가스(Gas)라고 한다. 즉 이더리움 거래 수수료다.
가스 비용은 아래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글 작성일 기준 평균 가스비용이 109 gwei인데, Opensea에서 내가 등록할때 낸 가스비는 0.046576838 ETH ($106)다. 이때의 가스비용이 119 gwei였다. 마치 택시 콜잡는 느낌으로...더 높은 가스비를 지불하면 더 빨리 거래가 처리된다. 가스비용 계산은 GasLimit과 Gwei를 곱하면 대략적으로 나오게 된다. 나의 트랜잭션 당시 GasLimit은 395,317이었다.
ycharts.com/indicators/ethereum_average_gas_price
Opensea.io 시작!
얼마를 지불해야할지 정확히 알 수 있는 방법은 바로 Opensea.io 가입 후 실제로 경매에 올리려 하면 된다. 먼저 가입 후, Create > My Collections 탭에 들어가 Collection을 생성한다.
컬렉션을 생성했다면, 컬렉션을 눌러 안에 들어가서 [Add New Item] 버튼을 누른다. 그 후 팔고싶은 그림이나 비디오 오디오, 3D 에셋등을 올리고, 이름을 짓고 설명을 작성한다.
필요에 따라서 Properties를 추가 할 수도 있다. 예로...작품의 가로 픽셀길이를 입력 해 보았다. 모든게 입력되었다면 [Create] 버튼을 눌러 NFT를 생성하자!
생성 후 상세화면에서 우측 상단 파란 [Sell] 버튼을 누르면 판매를 할 수 있다.
원하는 가격(단위: ETH)으로 설정 후 [Post Your Listing] 을 누르면 MetaMask가 실행되면서 최초 트랜잭션 확인을 위한 가스비가 나온다. Opensea 홈페이지에서 퍼왔더니 사진에는 엄청 싸네 ㅎㅎ...아무튼 이 금액 만큼 이더리움이 지갑에 있어야하고, 나중에 WETH 승인을 위해 조금 더 내야하니(제 경우 $7) 출금 수수료까지 넉넉하게 이더리움을 구매해두자!
이렇게 최초에 딱 2번 결제하고나면 그 이후로는 자유롭게 여러번! 작품을 경매에 부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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